1. 필요한 학습 자질
'얼마나 많이 아는가'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필요할 때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2010년 인쇄본 발매를 중단한 이유는 인류 지식의 총량이 13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 번 배워서 평생 먹고사는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사고력을 기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수용적 사고력 : 자신이 배운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중점을 두는 능력
- 비판적 사고력 : 주어진 내용을 여러 방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서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능력
- 창의적 사고력 : 주어진 내용을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능력
지식을 암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창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위의 사고력을 바탕으로 정답이 없는 문제에 도전하고 생각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2. 교육의 목표
인간은 혼자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사회 속에서 무리를 이루며 살며, 그러한 사회화를 시키기 위한 곳이 교육기관이라 볼 수 있다. 태어나서는 가정에서, 자라면서는 유치원과 초.중.고 같은 교육기관을 거쳐 대학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삶이란 무엇인가?' / '사회란 무엇인가?' / '사람은 왜 살아야 하는가?' 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간의 양성이 교육의 목표이다.
3. 수업 개혁의 방향
1) 독서와 토론
- 세인트 존스 대학교 : 4년 내내 100권의 고전 읽기 / 다양한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능력, 나에게 정말 좋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 세밀한 지식만이 아니라 전체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신장할 수 있다.


2) 과정중심의 수업
요즘 배움 중심, 성장 중심 수업이 화두이다. 프랑스 교육은 풀이 과정에 점수를 준다고 한다. 단순히 답만 맞추고 서열화를 시키는 교육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이다. 프랑스의 수능 '바칼로레아'는 200년이 되었는데: 모든 문항이 주관식이며 정답은 없는 시험으로 유명하다. 시험에 나오는 수능 주제는 다음과 같다.
-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법도 따르지 않는 것인가?'
-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가?'
-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고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프랑스에서만 62명의 노벨 수상자(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나라)가 나왔다는 것은 이러한 과정 중심의 수업의 힘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3)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
STEAM 교육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핀란드는 융합교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이 팀 티칭을 하며 아이들을 교육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이 대두되고 다양한 기기의 활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지는 요즘 새로운 시대를 읽고 필요한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현상 기반 학습 또한 필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의 문제점
- 주제별이 아닌 교과별 교육과정 :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
-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님
- 교육과정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 부족
- 검인정 교과로 인한 교사의 부담 증가
- 너무 친절한 교과서 . 교과서에 정답이 거의 다 나와있고 선생님의 문제풀이를 암기 및 복습하는 방식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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